2008년 03월 07일
080307, [...]
아까 달자랑 제로사마랑 점심을 먹는데, 얘기를 하다가 이런 말이 나왔다.
전에 달자가 등교를 하다가 제대로 재수 옴 붙은 것을 두고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어서 그 얘기를 했는데... 내가 맞받아쳤다.
달자야... 운 없는 걸로 치면 너는 아직 멀었다... 이 럭키가이 샘키... -_-
... 전에 달자가 쓴 포스팅 찾아보려고 했더니 못 찾겠다... ㄷㄷㄷ;;;
달자 says, "지하철이 터널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멈추더라. 터널에 불 났다고 다들 내려서 비상구로 걸어 올라가라네."
달자 also says, "학교에 일찍 가려는데 버스가 안 오고, 버스 잡으니까 지하철이 안 오고, 지하철 타니까 계속 멈추더라."
훗...
나는 대중교통 타는 동안 사망사고를 세번이나 접했다... -_-
#1.
작년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데, 신설동-제기동 사이에서 갑자기 열차가 멈추더니... "앞에 있는 차가 현재 정차해있으므로..."
뒤이어 다시 들린 소리... "앞에 있는 차량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해서 잠시 정차..."
그 뒤에 들린 소리 "앞에 있는 차량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."
#2.
집에서 신촌으로 놀러가려는데, 고양-서울 시경계(시경계였나, 백병원 앞이었나...)에서 버스가 한대 멈춰있더라. 뒷쪽에 사람이 누워있더라...
사람 옆에 서 있던 버스기사가 내가 타고 있던 버스기사랑 몇마디 주고 받는데, 그 중 일부...
우리쪽 버스기사 : "무슨 일이야?"
서있는 버스기사 : (엎드려 있는 사람 앞에서 양팔로 크게 X자를 그린다.)
#3.
집으로 가려다가 '에이, 상암에 들러서 삼국지대전이나 좀 해야지.'하고 생각하고는 연신내에서 갈아타야지... 라고 생각하던 참에...
무악재에 들어서는데 갑자기 멈췄다. 방송이... "승객을 들이받아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..."
Bonus.
고등학교 적에 나주에서 집으로 올라가는데... KTX를 타야할 것을 예약을 못 해서 무궁화호로 올라가던 참이었다.
날씨가 매우 구려서 비도 오고 그랬는데... 갑자기 기차가 멈추더라. 한참을 멈춰있더니 방송이 나오기를...
"죄송합니다. 본 열차, 기관차가 벼락을 맞아서 잠시 정리중입니다..."
P.S ...
3번 상황에서 조금 웃겼던 것.
분명 '사망사고 발생'이라는 방송이 나왔는데도, 같은 칸에 있던 어떤 아저씨가 딱 일어나더니 좀 큰 소리로 하는 말이...
"지하철이면 빨리 굴러가야 될거 아냐! 돈 받아 쳐먹고 왜 서있는거야!"
... 사람 죽었다는데 그런 소리가 나올까? (솔직히 당시 내가 그 아저씨를 본 눈빛은 "꼴통새X야." 수준이었다.)
P.S 2 ...
가장 웃긴 것.
네 사건(보너스 포함) 모두 뉴스나 신문에 안 나왔다. 지역 뉴스에도 안 실렸다.
전에 달자가 등교를 하다가 제대로 재수 옴 붙은 것을 두고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어서 그 얘기를 했는데... 내가 맞받아쳤다.
달자야... 운 없는 걸로 치면 너는 아직 멀었다... 이 럭키가이 샘키... -_-
... 전에 달자가 쓴 포스팅 찾아보려고 했더니 못 찾겠다... ㄷㄷㄷ;;;
달자 says, "지하철이 터널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멈추더라. 터널에 불 났다고 다들 내려서 비상구로 걸어 올라가라네."
달자 also says, "학교에 일찍 가려는데 버스가 안 오고, 버스 잡으니까 지하철이 안 오고, 지하철 타니까 계속 멈추더라."
훗...
나는 대중교통 타는 동안 사망사고를 세번이나 접했다... -_-
#1.
작년에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데, 신설동-제기동 사이에서 갑자기 열차가 멈추더니... "앞에 있는 차가 현재 정차해있으므로..."
뒤이어 다시 들린 소리... "앞에 있는 차량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해서 잠시 정차..."
그 뒤에 들린 소리 "앞에 있는 차량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."
#2.
집에서 신촌으로 놀러가려는데, 고양-서울 시경계(시경계였나, 백병원 앞이었나...)에서 버스가 한대 멈춰있더라. 뒷쪽에 사람이 누워있더라...
사람 옆에 서 있던 버스기사가 내가 타고 있던 버스기사랑 몇마디 주고 받는데, 그 중 일부...
우리쪽 버스기사 : "무슨 일이야?"
서있는 버스기사 : (엎드려 있는 사람 앞에서 양팔로 크게 X자를 그린다.)
#3.
집으로 가려다가 '에이, 상암에 들러서 삼국지대전이나 좀 해야지.'하고 생각하고는 연신내에서 갈아타야지... 라고 생각하던 참에...
무악재에 들어서는데 갑자기 멈췄다. 방송이... "승객을 들이받아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..."
Bonus.
고등학교 적에 나주에서 집으로 올라가는데... KTX를 타야할 것을 예약을 못 해서 무궁화호로 올라가던 참이었다.
날씨가 매우 구려서 비도 오고 그랬는데... 갑자기 기차가 멈추더라. 한참을 멈춰있더니 방송이 나오기를...
"죄송합니다. 본 열차, 기관차가 벼락을 맞아서 잠시 정리중입니다..."
P.S ...
3번 상황에서 조금 웃겼던 것.
분명 '사망사고 발생'이라는 방송이 나왔는데도, 같은 칸에 있던 어떤 아저씨가 딱 일어나더니 좀 큰 소리로 하는 말이...
"지하철이면 빨리 굴러가야 될거 아냐! 돈 받아 쳐먹고 왜 서있는거야!"
... 사람 죽었다는데 그런 소리가 나올까? (솔직히 당시 내가 그 아저씨를 본 눈빛은 "꼴통새X야." 수준이었다.)
P.S 2 ...
가장 웃긴 것.
네 사건(보너스 포함) 모두 뉴스나 신문에 안 나왔다. 지역 뉴스에도 안 실렸다.
# by | 2008/03/07 15:57 | Ungewöhnlich Leben | 트랙백 | 덧글(5)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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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에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중 하나일뿐이고
메스컴에 실리는 사건역시 하루에 일어나는 수많은일중 정말 극소수일뿐 이죠
당사자나 주변사람들 에겐 정말 슬픈 비극적인 일이지만 그일역시 수많은 사건중 하나일 뿐이라니
어찌보면 정말 슬픈일입니다 -ㅂ-)
뭐, 그런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요
쿠모옹 // 우웡. 멋진 말씀이심. 말씀 마따나 저거 다 기사화하면 신문이 좀 두꺼워지겠죠. 문제는 '제 앞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거.' -_-
P.S: 뭐...전 부대 옆 대천공원이란데 불나서 MBC도 오고 그랬는데 정작 TV에는 안 나왔다는....